총의 발전 과정 밀리터리

1400년대초: 초기의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그 당시의 작은 대포. hand
gonne 혹은 핸드캐넌의 등장. 한쪽 눈은 조준, 한쪽 눈은 점화용 화승이 점
화구에 들어가는지 봐야하고 한손은 몸체를 들고 한손은 점화용 화승을 잡
고. 인간은 카멜레온이 아니란 점을 증명해주는 물건.

1400년대초: 화약접시(flash pan, 일본식으로 화명)의 등장.
hand gonne에 점화약을 담아두며 화승을 가져다대기 편해진 화약접시 등장.
힘내라. 화승총이 멀지 않았다.

1400년대중반: 화승총(match-lock or fire-lock) 등장.
비슷한 시기에 총신에 녹이 나는 것을 막으려 불에 달궈 산화철 피막을 입
히는 방법과 다마스커스 총신이 상용화.
겸사겸사 총이 화려해진 것도 이 시기.

1517년(?): 발화륜을 사용한 휠 락(wheel-lock) 등장.
독일 뉘렘베르크의 Johann Kiefuss가 발명했다고 기록.
방아쇠를 당기면 오늘날의 라이터의 점화용 바퀴같은 물건이 황철광같은 문
지르면 불이 튀는 광물을 마찰시키고 그 와중에 퀸 불꽃이 화약접시의 점화
약을 점화시켜 발사.
그러나 당시 기술력으로는 비싸고 복잡했으며 당시 사람들 역시 철저히 경
제적이었던지라 물건은 안팔리고 인기 역시 없었던...

약 1570년쯤: 스냅헌스(Snaphaunce) 등장.
초기의 부싯돌 격발식(flint lock) 총기.
이것과 부싯돌 격발식의 차이점을 구분하며 이야기할 정도면 꽤 관심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이미 문제청년이 올렸으므로 생략.)

약 1612년쯤: 부싯돌 격발식(flint-lock) 혹은 수석총 등장.
프랑스의 앙리 4세(Henri IV)를 위해 총포상을 경영하던 Marin le Bourgeoys
란 이름을 읽기도 뭐한 프랑스인이 발명했는지 판매했는지 하여튼 기록에 남
아있다는... 놀랍게도 19세기까지 사용됐던 방식.

1770년대: 미국의 개척자들, 독일 이민이 완성한 펜실버니아 라이플을 구입.
겸사겸사 1776년이후 영국군, 라이플에 쓴맛보다. 미국인들 숨어서 장교들
을 저격하는 방법을 상용하여 영국인들부터 빈축샀다는..

1805년: 충격식 격발방식(percussion cap ignition) 등장.
영국 Reverend John Forsyth이 새롭게 합성된 뇌홍을 사용해 개발.

1880년대 이후:
- 여전히 부싯돌 격발식이 남아있는 와중에 퍼큐전 캡이 상용화.
- 휘트니의 대량생산 체계. 컨베이어 시스템 총기생산에 반영.
- 세뮤얼 콜트, 리벌버 완성 및 호평속에 판매.
- 후장식 니들건 등장.
- 각종 기관총 등장.
- 흑색화약 사용 금속탄피 탄약 등장.
- 후장총 등장. 마티니 헨리, 스팬서등등.
- 미국 남북전쟁의 주력은 퍼큐전 캡식의 전장식 라이플.
- 1850년대말부터 각국군대 미니에탄 채용. 남북전쟁시 사망자 다수 양산.
- 미국인들 남북전쟁중 저격병을 키우다.
- 무연화약 등장.
- 1880년대 이후 각국 군대 금속탄피 탄약의 무연화약화 추진.
- 마우저와 엔필드 소총, 남아프리카에서 자웅을 겨루다.
- 자동권총 등장하다.
- 맥심 기관총 개발되다. 영국의 경우 대대당 1 ~ 2정 배치.
- 펌프액션등등의 수동식 산탄총 완성 및 판매.

1900년대 이후.
- 소총 탄자, 보트테일(boat tail)로 변화.
- 발사약용 무연화약의 개량. 더블베이스 등장.
- 그 외 생략.


나폴레옹 시대에 당연히도 수석총이 사용됩니다.
그 당시 주력이 그것이었으니.
1776년의 독립전쟁에서건 영국이건 프랑스제 무기를 수입한 미국이건 활강
식 수석총을 씁니다.
물론 캔터기 혹은 펜실버니어 라이플로 불리는 전장식 부싯돌 격발의 라이
플도 사용되지만.

당시 총들의 구경은 11mm이상이었고 보통 .60구경에 길이는 1m정도.
부싯돌은 30번 발사에 한번 갈아주고 화약은 손가락 마디 4개분량정도 넣었
죠. 총을 쏘면 뜨거운 물을 부어 청소했죠.
익숙한 병사라면 1분당 1발쐈다면 상당히 빨리 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
었다죠.
총신 제작에 수차등의 기계력이 대폭 사용된 것도 이 시기 였죠.

고무기 판매 사이트등에 가서 나폴레옹 시대를 선택하면 이런저런 총기
들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전장식 총은 후장식 총이 등장하고도 사용됩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시 성능이 의심스러운 후장총보다 전장총이 압도적으로 많
이 사용됐음을 본다면 놀랄 일도 아니죠.
남북을 합쳐 200 여개의 연대가 있었는데 그중 90% 이상이 바로 전장총으로
무장했고 4개 연대들은 부싯돌 격발식의 구식 화강총마저 가지고 있을 지경
이었죠.
뭐 이건 다른 나라라고 다를바 없었고.


니들건(needle-gun)은 단순히 번역해본다면 바늘총이죠.
이것은 말그대로 바늘을 쏘는 것이 아니라 그 특이한 구조에서 나온 것입니
다. 이런 방식은 초기 후장식총에 사용됐고 금속탄피가 나오고 완전히 자리
를 잡으며 사라집니다.
전장총에서 후장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형태의 총이랄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1840년 프러시아군이 채택한 드라이제(Dreyse) 니들건
과 1860년대에 채용된 프랑스의 샤스포(Chassepot)입니다.

왁스를 먹인 뻣뻣한 종이로 만든 탄피에 굵은 입자로 개량된 흑색화약과 원
추형의 탄자가 들어있는 송탄통이 들어가고 송탄통 바닥에 뇌관이 들어있죠.

뇌관은 뇌홍을 사용하는 작은 구리컵의 형태였고 이것은 지금과는 다
르게 탄자 바로 뒤에 붙어있었습니다.

이 종이로 싸여진 탄약을 니들건의 약실에 밀어넣고 노리쇠를 닫은 뒤 방아
쇠를 당기면 마치 '바늘'같이 뾰족하고 긴 공이가 종이 카트리지를 뚫고 발
사약을 헤치고 들어가 탄자(송탄통에 물린) 바닥의 뇌관을 칩니다.
그러면 뇌관이 터지고 발사약이 점화되어 총이 발사되죠.

'바늘'처럼 길고 뾰족한 공이가 사용된다고 니들건이란 이름이 붙은 겁니다.
뭐 공이가 잘부러져 예비 공이를 몇개 들고다녀야 했고 노리쇠로의 가스 누
출도 심한 편이어서 불편하고 불안했지만...

1866년의 전쟁에서 프러시아군은 드라이제 소총을 장비했고 오스트리아군은
로렌츠(Lorenz) 전장식 라이플을 장비했죠.
뭐 결과는 뻔합니다.
엎드려 쏘는 군대와 앉거나 서서 쏘는 군대의 전투였으니.
오스트리아 장교의 회고로는 사형대로 행진하는 죄수같았다나.

좀 그런 것은 1828년에 Nikolaus von Dreyse는 그의 드라이제 니들건의 대
량생산을 신청했으나 프러시아군은 깨끗하게 무시합니다.
1830년대 들어서는 오스트리아까지 포함된 유럽 각국에 니들건을 판매하려
했으나 다른 곳에서도 그냥 못본척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약간을 시험적으로 구입하지만 제식으로 생각은 안하죠.


아래는 참고적인 영국군의 소총.
아마도 당시 소총의 발달정도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이전에 썼던 것의  리바이벌...)

리-엔필드 소총 이전의 19세기 영국의 주요 소총들.
Baker 라이플(1800년대)
영국이 전례없을 정도로 대량지급하고 사용한 성공적인 라이플.
부싯돌 발화식.
원형탄을 그리스(grease)에 적신 천에 감아 장전.
이전의 활강총보다는 명중률이 좋았습니다.
무게: 8 파운드 9 온스
길이: 3 피트 9.75 인치
총신무게: 3 파운드 14.5 온스
총신길이: 2 피트 6 인치
구경: .705 인치
강선: 7조 우선. 136인치당 1회전

Brunswick 라이플 Pattern.1836
전장식이지만 퍼큐전 캡을 사용한 격발식이었고 밑부분에 받침이 붙은
원형탄(belted round bullet)을 사용.
명중률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무려 400야드에서 목표를 맞출 확률이
높아졌으니. 당시 이 총은 탄자가 총강에 꽉끼는 편이라 장전하기 힘
들었고 병사들은 조그마한 나무망치를 들고다니며 두들겨 장전했다고
합니다.
무게: 9 파운드 6.5 온스
길이: 3 피트 10 인치
총신무게: 3 파운드 31.75 온스
총신길이: 2 피트 6.25 인치
구경: .620 인치
강선: 2조 우선. 28인치당 1회전

Pattern.1851
미니에(Minie)탄 최초 사용.
이 총이 바로 세포이 항쟁의 원인이된 신형탄약과 신형 소총.
동물성 지방과 왁스의 혼합물로 페이퍼 카트리지 방수.
새로 채용된 미니에탄을 적용한 총입니다. 장전도 쉬워졌고 명중률도
좀 더 향상된 편이었습니다.
무게: 9 파운드 13 온스
길이: 4 피트 7 인치
총신무게: 4 파운드 13.25 온스
총신길이: 3 피트 3 인치
구경: .703 인치
강선: 3조 우선. 64인치당 1회전

Enfield Long (Pattern.1853)
크리미아(Crimea)에서의 전쟁에 사용됩니다.
이 총은 이전의 총들을 거의 대채해버립니다.
여전히 전장총으로 퍼큐전 캡을 사용하고 미니에탄을 사용합니다.
영국의 엔필드에 위치한 왕립 소화기공장(Royal Small Arms Factory)
에서 최초로 만들어져 나온 것입니다.
100야드에서 4인치, 500야드에서 27인치원안에 탄착군을 만드는 당시
로선 훌륭한 명중률을 자랑했던 총입니다. 발사속도도 분당 3발로 상
당히 빨라집니다. 살상능력도 1000야드에서 사람을 죽일 정도랍니다.
무게: 8 파운드 14.25 온스
길이: 4 피트 6.16 인치
총신무게: 4 파운드 0.25 온스
총신길이: 3 피트 3 인치
구경: .577 인치
강선: 3조 우선. 78인치당 1회전

Enfield Short (Pattern.1860)
엔필드 롱 패턴 1860을 좀 더 개선합니다.
무게: 8 파운드 11.75 온스
길이: 4 피트 0.75 인치
총신무게: 4 파운드 1.5 온스
총신길이: 2 피트 9 인치
구경: .577 인치
강선: 5조 우선. 48인치당 1회전

Snider (Pattern.1864)
후장총이 드디어 등장.
스나이더식 힌지 블럭(hinged block)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탄을 넣는 블럭을 가집니다.
이 블럭은 경첩으로 고정되고 오른쪽에서 위로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블럭을 열고 탄을 넣고 내린 다음 사격하는 방식이었죠.
탄약이 상당히 부실했던 것으로 금속탄피가 사용된 시기입니다.
무게: 9 파운드 5 온스
길이: 4 피트 7 인치
총신무게: 4 파운드 12.5 온스
총신길이: 3 피트 3 인치
구경: .577 인치
강선: 3조 우선. 78인치당 1회전

Martini-Henry, Mark III (Patt. 1871)
더 완성된 금속탄피 탄약을 사용합니다.
무게: 9 파운드
길이: 4 피트 1 인치
총신무게: 3 파운드 5.75 온스
총신길이: 2 피트 9.25 인치
구경: .450 인치
강선: 7조 우선. 22인치당 1회전

Enfield-Martini (Patt. 1886)
이 총은 6년후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리-엔필드 소총에 자리를 넘겨줍
니다. 그리고 리-엔필드는 개량되고 발전하며 2차대전후까지도 활약하
는 소총이 되죠.
무게: 9 파운드 3.75 온스
길이: 4 피트 1 인치
총신무게: 3 파운드 13 온스
총신길이: 2 피트 9.25 인치
구경: .577 인치
강선: 7조 우선. 15인치당 1회전

출처 : 디코